2006-04-14 오후 3:41:52 조회(5213)
제목  신입이라고 무시한다면 당신의 능력을 보여줘라!
어느 회사나 갓 입사한 사원들은 배울 것도 많고 쫓아다니면서 공부해야 할 것도 많기 마련이다. 초보 영업사원들 역시 예외는 아니다. 회사는 물론 잘 해내리라 믿고 여러분을 뽑았겠지만 당당히 실적으로 얘기하기 전에야 회사에서 처음부터 인정받기 힘이 든다.

고객도 마찬가지다. 이마에 ‘신입사원’이라고 써 붙이고 다니는 건 아니지만 행여 고객이 알게 됐다면 ‘신입’이라는 이유만으로 의심의 눈초리를 받기도 한다. 지금은 영업의 베테랑이 된 C제약 O씨. 그는 신입사원 시절 이 같은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해 지금의 자리에 올랐을까.

신입사원은 이름도 없다.
“이봐, C제약, 거기서 일한지 얼마나 됐어?”
“2개월 됐습니다.”
“참내, 여긴 실장이 나오는 데야. 자넨 오지 말고 다른 거래선이나 열심히 다녀.”
매출액으로 치면 전국에서 20위 안에 들만큼 큰 T약국.
이처럼 큰 거래처는 지점 실장급이 담당하는 게 관례라고는 하지만 당시 입사한지 얼마 안 된 O씨는 신입이라는 이유만으로 번번히 무시를 당해야 했다.
사실 T약국을 담당하는 사내 실장이 있었다.
하지만 영업지역 내에 있는 약국은 자신이 책임진다는 신조를 가진 O씨는 실장이 직접 거래하고 있는 줄은 알았지만 T약국을 드나들었다.
O씨는 T약국에 빈 상자가 쌓여 있으면 치우고 자사 제품이 배달되면 양복 저고리를 벗어던진 채 창고 운반을 돕는 등 허드레 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하지만 갖은 정성에도 불구하고 T약국은 그를 제쳐두고 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약품을 주문했다.
그러던 어느날. 그날은 구정 연휴 전날이었다. 고향에 가기 위해 기차표를 사두고 들뜬 마음으로 퇴근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데 T약국에서 전화가 왔다. 활명수 50박스를 보내달라는 것이었다.
“죄송하지만 오늘 공장이 휴무라서 구정 전에는 보내드릴 수 없을 것 같은데요.”
“무슨 소리야. 급하니까 우선 10박스라도 빨리 가져와!”
직원들은 모두 귀향을 서두르고 있어 도움을 청할 만한 사람도 없고 기차 시간도 얼마 남지 않았다.
O씨는 고민 끝에 약국마다 일일이 전화를 걸어 활명수 1~2박스씩 빌려달라고 사정했다. 결국 10박스를 빌리는 데 성공, 약국을 돌며 상자를 실어나르고는 T약국에 전달했다.
그제서야 약국 주인이 딱딱하던 얼굴을 풀었다.
“C제약, 이름이 뭐지? 고생 많았어. 설 쇠고 한번 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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