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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이 깨어있으면 나도 깨어있는다 |
대한생명 59년 역사상 처음으로 여왕상 4회 수상기록을 세운 종로FP지점 남영FP영업소 장순애 팀장. 21년간 상업은행(현 우리은행)에서 근무하다 IMF 외환위기때 명예퇴직한 뒤 보험설계사로서 제2의 인생을 살고있는 그의 별명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입니다.
설계사 일을 시작한지 꼬박 7년동안 일요일을 제외하고는 단 하루도 빠짐없이 새벽 1시부터 남대문시장을 돌며 동틀 무렵인 새벽 6시까지 고객과 함께 호흡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장순애 팀장은 “남들이 모두 잠들어 있는 시간에 일하고 있는 고객을 외면할 수 없었다”고 설명합니다. 고객의 라이프 사이클에 자신을 맞춰 고객을 최대한 배려하는 그만의 마케팅 기법인 셈입니다.
그의 하루 일과는 이렇습니다. 새벽시장에서 5시간동안 발품을 판 뒤 곧바로 회사로 출근, 오전은 사무실에서 근무합니다. 오후에 다시 고객을 찾아 남대문으로 직행, 오후 6시까지 수입상가 일대를 돌고 귀가하여 저녁 8시에 취침에 들어갑니다. 장 팀장은 보험설계사 일을 시작한 후엔 하루 4시간 이상 잠을 자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처음 보험설계사를 시작할 땐 단지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직업으로만 여겼던 그였지만 고객의 미래를 설계하는 ‘가정행복의 전도사’ 역할이라고 마음먹은 후엔 더 이상 실적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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