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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세일즈맨 성경제]
고객과 상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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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 한 시골 마을에 프린터 실사를 해서
멋진 스포츠의류를 제작하는 고객을 만나러 와 있다.
현대차 인사팀에서 함께 근무했던...
비슷한 시기에 퇴사를 해서 이런 저런 사업을 다양하게 도전도 하고 실패도 하다가
이제는 어느 정도 기틀을 잡아가는 듯 보였다.
덕분에 머리숱도 많이 없어지고 주름도 늘어났지만,
경험에서 오는 것일까
삶을 바라보는 여유로움이 느껴진다.
힘든 과거를 이겨낸 산물인 것이다.
상담중에 프린터가 말썽이다.
작업이 더이상 진행이 되지 않자, 나도 더이상 상담을 지속할 수 없다.
프린터를 고치고 나면
나도 보장을 전달할 것이다.
사업체를...
가정을...
홀로 묵묵히 지키는 힘겨운 사내에게...
더욱더 힘있게 살아가라며 그의 뒤를 든든히 지켜주고 싶다.
상담을 마치면 저녁을 같이 먹을 것이고,
소주잔을 한잔 쯤 기분좋게 기울일 것이다.
행복한 저녁이 될 것 같다.
난 오늘 행복한 라이프플래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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