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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인가 워먼인가 |
여자, 여성은 영어로 woman이다. ‘우먼’이라고 발음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어떤 사람들은 ‘워먼’이라고 발음하기도 한다. woo는 ‘남자가 여자에게 구애하다, 구혼하다’라는 뜻이다. 어원적으로나 언어학적으로 맞지는 않지만, woman을 ‘우먼’으로 발음하면 [woo man]이 되어 ‘여자가 남자에게 구애하다’는 뜻이 되고. ‘워먼’이라고 발음하면 [war man]이 되어 ‘남성과 전쟁하는, 대결하다’는 뜻이 된다.
당신이 여성이라면 자신을 남성에게 애정을 구하는 ‘우먼’이라고 할 것인가 아니면 남성과대결하는 ‘워먼’이라고 할 것인가. 당신이 영업을 하는 여성이라면 세일즈 우먼인가 세일즈 워먼인가.
자신을 남성에게 애정을 구하는 異性으로만 인식하는 여성이 세일즈를 하면 남성들이 그 여성을 세일즈맨으로 보기 보다는 woo man으로 보게 된다. 자신이 그런 분위기를 조성했으니까 남성들이 이에 응하게 마련이다. 여성 특유의 강점 중에서 ‘남성의 상대인 異性’이라는 점을 부각시켰기 때문이다. 속 마음과 속 정신이 woo하고 있으니 행동도 그렇게 표출되는 것이다.
자신을 남성과 대결하는 동등한 상대로 인식하는 여성이 세일즈를 하면 남성들은 여성으로 보기 보다는 세일즈나 비즈니스를 하는 異性으로 보게 된다. 자신이 그런 분위기를 조성했으니까 남성들도 그렇게 대하기 마련이다. 여성 특유의 강점을 전쟁과도 같은 영업 전선에서 성과를 거두기 위한 전략 요소로 활용했기 때문이다. 마음가짐과 정신 상태가 남성과 war하는 태세로 무장했으니 행동도 그렇게 표출되는 것이다.
아무리 비즈니스로 만났다고 해도 Sales woman을 異性으로 인식하지 않는 남성은 이 세상에 한 명도 없을 것이다. 남성 고객들은 대개 Sales woman을 비즈니스 관계로 보기 보다는 異性 간의 인간관계로 보기 쉽고, 어떤 면에서는 혹시 이 sales woman이 woo하지는 않을까 하고 은근한 흑심(?)을 품게 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
자신이 남성의 異性이라는 사실을 비즈니스에서 활용하거나, 그런 전략으로 영업을 해 놓고서는 남성 고객한테 받은 성적인 혐오감이나 불쾌감 때문에 자존심 상하거나 속상해 한다면 이율배반이다. 여성이 남성 고객에게 영업을 할 때에는 woo하기 보다는 war해야 한다. 남성고객이 woman으로 오해하거나 착각하거나 상상의 나래를 펼 만한 실마리나, 헛점, 틈새, 구실을 만들지 않는 war man이 되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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