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당신은 어떤 상사? |
| 작성자 |
한아리 |
엠파스(empas.com)의 설문결과에 다르면, 응답자 중 30%(2516명)가 '자신의 초년병 시절을 기억 못하는 상사들로부터 받는 스트레스'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하는데요, 투표에 참가한 6000여명의 남성 중 31%(1816명)가 '개구리 상사'를 가장 싫어했고, 여성 참가자 중에서는 28%(643명)가 여기에 동의했다.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 못한다'는 속담과 맞아떨어지는 대목인데요, 사실 상사(또는 고참)이 되고나면 관점과 사고방식, 시각이 예전과 달라졌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어떻게 똑같은 눈을 가지고, 한 가지의 사고방식만을 가지고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까요. 우후죽순은 아니더라도 살아가면서 얻는 경험, 지혜등은 결코 올챙이적과 같으면 안되겠죠.
'니가 부모가 돼 봐야 내 심정을 알지'라고 말씀하시던 부모님. 이제 아이를 낳고 내가 그 입장이 되고보니 조금씩 그 심정을 알것도 같은것처럼 세상에는 경험해보지 않고는 결코 알 수 없는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상하관계는 사회구성원으로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어디에나 존재하는 질서와 같은것입니다. 내가 아무리 올챙이에서 개구리가 되었더라도, 역시나 그 위 더 높은 존재가 있는 법입니다. 또 누군가에게는 올챙이처럼 보이는 것이겠지요.
일년이 지나도 십년이 지나도 늘쌍 올챙이같은 사람을 조직에서는 과연 좋아할까요? 뒤집어서 생각해보면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 못한다'는 말은 결코 나쁘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상사들에게 가장 들려주고 싶은 속담' 2위는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로 전체의 24%(2010명), 3위는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13%, 1047명)가 차지했고, 4위는 '장수는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바친다'(11%, 959명)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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