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이혼 할 만하네....-_-ㅋ |
| 작성자 |
한아리 |
김택진 엔씨 사장, 위자료만 297억원
대표적인 신흥 주식갑부인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이 최근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로 수백억원대의 자사 주식을 전 부인에게 양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26일 금융감독원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김택진 사장의 지분은 재산분할에 따라 기존 594만552주에서 558만4091주로 35만6461주가 감소했다. 이에 따라 김 사장의 지분율은 31.56%에서 27.72%로 감소했으며, 김 사장의 전 부인인 A씨가 새롭게 3.84%의 지분을 가진 주주로 등재됐다.
이날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8만3300원으로 마감함에 따라 김 사장이 분할한 주식을 현금으로 환산하면 무려 296억9320만원이 된다. 김 사장은 가정문제로 최소한 300억원에 가까운 돈을 위자료로 지급한 셈이다.
이번 재산분할로 300억원 가까운 재산이 감소했지만 김 사장은 여전히 재벌총수 못지 않은 자산가의 위치에는 변동이 없다. 김 사장이 보유한 엔씨소프트 지분을 이날 종가로 환산하면 4651억5478만원이 넘는다.
한편 김 사장으로부터 주식을 양도받은 A씨는 공시없이 지분을 자유롭게 처분할 수 있어 엔씨소프트의 유동주식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거래소 지분관리팀 관계자는 "재산분할을 받은 A씨의 경우 회사와 법적인 연관이 없고, 지분율이 5%를 넘지 않으므로 주식을 파는데 아무런 제한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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