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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시대엔 보험이 딱이야 -이코노미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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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s |
보험은 탁월한 재테크 상품… 연간 수익률로 치면 19.64%
우리나라 보험 가입율은 93.8%. 온국민이 보험 하나 정도는 들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다른 금융상품처럼 보험도 알고 사용하면 재테크가 될 수 있지만 모르면 돈만 까먹는 꼴이 되기 쉽다. 이코노미스트는 지혜롭게 보험을 선택하고 이용하는 방법을 전달하기 위해 5회에 걸쳐 연재를 시작한다. 보험은 보장과 재테크 효과가 탁월한 금융상품이다.
1.왜 보험이 재테크인가.
재테크가 화두로 부각되는 저금리 시대, 날이 갈수록 재테크 수단을 기존의 저축상품 위주에서 투자상품으로 리모델링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젠 가정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보험에 대해서도 단순한 위험 보장 수단으로서가 아니라 새로운 인식을 갖고 접근해 경제성의 원칙에 입각해 더욱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재테크 방법론을 모색해 나가야 할 시기다. 보험이 왜 탁월한 재테크 상품인지, 이유를 한번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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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보험은 보장 상품이라고 생각한다. 또 보장은 되지만 중도에 해약하면 원금도 안 나온다는 특성을 들어 소비성 상품이라고도 한다. 또 연금보험과 저축성 보험을 예로 들면서 저축성 상품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보험은 엄연히 리스크가 따르는 투자상품이다. 보장성 보험에 가입했다고 해서 보험료가 소비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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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되면(아무 사고 없으면) 내 몸과 내 가족이 편하게 사는 것이고, 잘못되면(사고가 발생하면) 보험금을 받아 가정의 생활안정을 위한 자립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다. 그러나 아예 가입을 안 하면 이것저것 모두 다 잃고 만다. 보험은 미래의 행복을 위해 자산 일부를 베팅하는 투자상품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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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상품으로서 보험의 강점은 소득공제 혜택이다. 보험은 사회보장적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세제상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중 첫째가 보험료에 대한 소득공제다. 연금저축보험(신연금저축)에 가입하면 당해 연도 납입한 보험료의 전액(연간 240만원 한도)을, 자동차보험·상해보험·암보험 등 보장성 보험에 가입하면 연간 100만원 한도(단 장애인 전용 보장성 보험에 가입한 경우 연간 200만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데 이 경우 소득공제로 인한 경제이득은 매우 높다. 예를 들어 근로소득자인 홍길동(연간소득 4000만원)씨가 월보험료 8만4000원이 들어가는 보장성 보험에 가입했다고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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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씨는 매년 연말정산 때 19만8000원을 이미 낸 세금에서 환급받을 수 있다. 즉, 보장성 보험 가입으로 인해 매년 월보험료의 두 배 이상에 해당하는 이자가 발생하는 셈이다. 이를 연간수익률로 따지면 자그마치 19.64%나 된다. 이를 은행에서 상품 수익률을 제시할 때 셈하는 세전 수익률로 환산하면 23.22%나 된다. 2부의 사채이자에 버금가는 수익을 발생시키는 것이다. 정말 놀랍지 않은가? 아마 이렇게 고수익을 낳는 재테크 상품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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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가 하향 안정화 추세로 접어들면서 금융기관의 예금금리가 연 4%대인 현 상황에서 볼 때 19.64%의 수익률은 어떤 금융기관의 상품보다 높은 수치다. 이처럼 연금보험이나 저축성 보험뿐 아니라 보장성 보험도 잘만 활용하면 훌륭한 재테크 상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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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이자소득에 대한 완전 비과세 혜택이 있다. 목적자금 마련을 위해 금융상품에 가입할 경우 이자소득세에 대한 15.4%의 원천징수는 목돈 마련에서 매우 큰 걸림돌로 작용한다. 그런데 유니버설보험·변액보험·저축성 보험 등 장기 재테크 보험에 가입한 후 10년 이상 유지할 경우엔 해당 계약이 만기가 됐거나 또는 중도 해약할 때 발생하는 이자소득에 대해 한 푼의 원천징수 없이 전액 비과세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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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저축 금액에 상관없이 이렇게 완전 비과세 혜택이 있는 상품은 다른 금융권에서는 없다. 모두 가입 한도가 정해져 있든지, 아니면 비과세 한도가 정해져 있다. 따라서 보험상품은 절약된 세금만큼의 이자수익을 제한 없이 누릴 수 있는 재테크 상품이다. 특히 비과세되는 보험상품의 매력은 아무리 높은 수익을 올려도 금융소득이 노출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보험은 금융소득의 노출로 인한 세원 추적의 표적인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에서 합법적으로 벗어날 수 있는 매우 안전한 상품이다. 그래서 요즈음 재테크에 관심을 가진 많은 사람이 보험을 통해 재테크를 실현하려고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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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액에 상관없이 완전 비과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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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보험은 투자 금액에 대해 복리 효과를 누리게 해 준다. 금융기관의 이자 운용방법에는 단리와 복리가 있다. 단리는 자금의 사용기간이 아무리 길어도 원금이 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계산된 이자를 말한다. 복리는 투자 기간에 생기는 이자가 계속 재투자돼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자를 발생하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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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투자되는 돈이 단리보다 복리로 운용되면 그만큼 수익률은 더 높아지게 된다. 예를 들어 원금 1000만원을 연이율 4%의 단리로 10년간 은행에 예금했다고 가정한다면 3년 후 찾는 돈(원리금 합계)은 1400만원이 되지만, 이를 복리로 운용하면 1480만원이 된다. 이 경우 이자의 차이가 80만원이 난다. 이는 기간이 경과할수록 산술급수적으로 더 차이가 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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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매월 자금을 투자하는 금융상품에 가입했을 경우 단리와 복리의 차이는 더욱 크다. 따라서 장기 재테크 시에는 반드시 복리로 운용되는 투자상품을 찾아 가입해야 한다. 모든 보험상품은 월단리 연복리법을 사용해 자금을 운용하고 있으므로 장기 투자 시 더 효과적인 재테크 수단이라 할 수 있다. 장기 재테크 시대에는 반드시 복리로 운용되는 상품에 가입해야 실수령액이 많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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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펀드 투자로 고수익을 낳게 해 준다. 최근 개발된 보험상품들에는 단순히 위험에 대한 보장뿐 아니라 명실상부하게 자산 형성을 도와 주는 재테크 상품도 많다. 보험상품 중 변액보험(VL)과 유니버설보험(UL), 변액유니버설보험(VUL)은 보장과 세테크·재테크를 모두 실현 가능하게 해 주는 최고의 재테크 상품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이들 상품을 보험투자 상품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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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변액유니버설보험은 보험과 은행·투신 상품을 결합해 만든 장기 재테크 상품이다. 만기 없이 평생 활용이 가능한 이 상품은 지금 한창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적립식 펀드와 은행의 자유적립 기능을 합쳐 고객의 요구에 가장 적합하게 만든 다목적 상품이다. 저금리 시대 펀드 투자로 고수익을 실현해 줌은 물론 보험 혜택과 비과세 혜택까지 두루 맛보게 해 주는 그야말로 안성맞춤의 토털 재테크 상품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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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는 재산관리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시발점이다. 재테크란 재산을 불리는 생활의 기술인데, 이는 단순히 이익을 남겨 돈을 버는 것뿐 아니라 절세와 자산의 안전관리도 포함된다. 이를 모두 커버해줄 수 있는 상품은 현재 보험상품밖에 없다. 보험은 지금 한국에서 가장 탁월한 재테크 방법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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