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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으로 관찰하는 가을 |
| 작성자 |
과학자 |
가을을 맞아 청소년들이 찾아가볼 만한 과학행사가 여러 곳에서 열린다.
청주에서 열리는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는 생명현상에 관한 다양한 내용을 전시중이다. 지난달 25일 개막한 이 행사는 열흘만에 2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다녀갔다. 생명관·의약관·미래관·산업관·체험관·기업관 등 6개의 주제관들이 있는데 국내에서 보기 힘든 조형물이나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많아 과학공부에 좋다.
DNA가 단백질을 만드는 과정을 도넛 제작과정에 결부시킨 조형물(생명관), 자신의 홍채 정보를 컴퓨터에 입력하는 홍채인식시스템(의약관)을 만날 수 있다. 또 미래관 옆 바이오체험관에서는 자신의 체력과 운동프로그램 처방을 받을 수 있고 초등학생·중학생에게 자신의 DNA를 추출하는 실험도 해준다. 야외에 있는 걸리버 인체탐험과 ‘생명의 정원’ 공연도 청소년들이 흥미를 갖고 볼만하며 전시장 근교의 바이오숲에서 잠시 쉬면서 산림욕을 즐겨도 좋다. 이달 24일까지 전시가 계속되며 홈페이지(www.bio-expo.com)를 이용하면 전시정보와 교통편을 자세히 알 수 있다.
한국과학문화재단은 25~27일 경남 창원, 11월2~3일 충남 공주에서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과학축전을 개최한다.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열리는 경남과학축전에서는 대학생들이 직접 설계·제작한 항공기 및 로봇 작품을 전시한다. 또 실제 성능을 겨루는 전국 대학생 자작 모형 항공기 대회와 전국 대학생 자율로봇경진대회가 열린다. 충남 공주대학교에서 열리는 충남 과학축전에서는 충남도지사배 마이크로로봇경진대회와 가족들이 로봇을 만들어 달리기 시합을 벌이는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40여가지의 과학실험 과제를 해결하는 체험 프로그램과 관람객이 참여하여 과학 놀이도 하고 자신의 과학 상식도 테스트하면서 상품도 타는 재미있는 과학이벤트가 열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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