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정직한 평가 |
| 작성자 |
monica |
오늘 강의를 했다. 사실 별 준비도 없었지만, 매번 월례행사처럼 하는 거라 그리 걱정은 없었다.
하지만 나름대로는 이것저것 생각해서 그런대로 지난번과는 다른 포맷으로 강의를 이끌어나갔다고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피드백을 받아놓고 보니 얼굴이 화끈거려서 견딜수가 없었다. 대개의 사람들은 강의 내용에 관계없이 중간정도의 평가를 내리거나, 졸리지 않게 재미있는 얘기라도 계속 해주었다면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내리기에 주저하지 않는다. 좋은게 좋은거라고나 할까.
이번 평가도 아니나다를까 먼저번과 큰 다름이 없었다. 그리고 그런 평가는 이제 별 참고도 하지 않는다. 말하는 강사나, 듣는 청중들이나 매너리즘에 빠져있었다는 얘기일거다.
비록 휘갈겨 쓰긴 했지만 간결한 내용이었다.
"강사님! 지난번과 똑같은 주제인데 포장만 바뀌었군요. 요즘은 전처럼 책을 별로 읽지 않으시나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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