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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선물을 강원도 특산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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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몇해 전 강원도 영동지역에 대형 산불이 나 지역 주민들이 큰 상처를 입은 게 엊그제 같은데, 이번에 다시 이 지역을 태풍 ‘루사’가 강타하여 수많은 생명을 앗아가고 엄청난 재산상 피해를 냈다.
지난주에 자원 봉사활동차 가본 강릉은 말 그대로 도시 전체가 눈뜨고 볼 수 없는 폐허였다.
외부와 고립되어 음식과 생활필수품을 헬기로 공수하여 연명하는 마을까지 있었다.
항상 우리에게 마음의 안식을 주고, 지친 몸을 풀어준 강릉 등 영동지역을 위해 이제는 우리가 작은 힘이나마 보태야 한다.
그래야 쪽빛 바다와 산과 계곡이 그리울 때 또 찾아갈 수 있지 않겠는가.
이제 며칠 후면 민족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다.
다행히 강원도는 청정지역으로 품질이 우수한 농·축산물과 수산물이 많이 생산된다.
한가위 선물로 강원도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을 우리 모두 이용하면 이 지역의 무너진 경제를 회복하고 수재민들의 상처를 달래주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해당 지방자치단체나 가까운 우체국 등을 이용하면 손쉽게 구할 수 있으니, 우리의 작은 정성이 폐허에서 자립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이 지역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마음을 모을 것을 제안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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