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외가집에서 므흣했던 일... |
| 작성자 |
안졸리나 |
내가 중학교때의 얘기다. 한참 남자가 되가던 시절..후훗 후~~~
우리가족은 외가집에 놀러갔다.
이모네도 같이 놀러왔는데, 당시 초등학생이던 이종사촌 녀석도
같이 놀러왔따.~~
애가 철이 없고 까불까불하여 조금 골치가 아팠던 녀석이었다.
어째튼 우리는 신나게 놀았고, 저녁땐 사촌 누나가 비디오테입을 빌려와서
우리는 빙 둘러앉아 그 비디오를 시청하였다.
이모며, 외삼촌 한분, 누나들, 사촌형,동생들이 쭉 모여앉아 비디오를 보았다.
비디오제목은 잘 기억나질 않는데,
재밌게 보는 도중, 조금 진한 키쓰신이 나왔다.
왜 가족영화라도 외국영화는 키쓰신 하나 정도는 대수롭잖게 껴있찌 않은가..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앉아있는데,
키쓰신이 조금 오래 나오니깐 좀 민망했었다.
그때 그 철없는 초등학생 동생이 내게 다가와 나를 만지며
좌중이 다 들리게 이렇게 얘기했다.
어? 형도 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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