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YMCA '암웨이사 판매원 월평균소득' 발표 |
| 작성자 |
성공맨 |
YMCA '암웨이사 판매원 월평균소득' 발표
지난 6일 서울 YMCA 시민중계실은 "개정된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에 의해 국내 다단계 업계 매출 1위인 암웨이사가 최근 자사 홈페이지에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전체 판매원 55만명의 1년 평균 수입은 69만683원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를 환산하면 월 평균소득이 5만7000원에 불과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보도문에는 "이 같은 결과는 다단계 업체 판매원들이 고수익을 강조하는 부분에 대한 반론으로 실질적으로 판매원들은 교육비, 교통비, 사업유지비등 지출비용이 상당한 점을 감안할 때 대다수 판매원들은 수입이 거의 발생치 않는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며 "한국 다단계 사업은 급성장하고 있으나 이윤과 보상은 판매원들에게 제대로 돌아가지 않으며 대다수 판매원들의 수입보장도 근거가 없는 것으로 드러남을 보여줬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시민중계실 관계자는 "암웨이사의 홈페이지에는 직급별 후원수당이 나와있지만 각 직급별 회원수를 밝히고 있지 않아 얼마만큼의 사람이 어떤 수입을 올리고 있는지 정확히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이번 공개자료를 통해 다단계업체들이 자사에 마이너스가 될 판매원의 평균수당을 더욱 공개 안할 우려가 있어 공정위측의 적극적인 대처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암웨이사 홍보실 관계자는 "다단계 사업 특성상 회원 수를 공개하는 것은 회사기밀사항에 속해 밝힐 수 없고 금번 YMCA의 공개자료는 소비자와 판매원을 구분치 않고 단순한 통계에 의존해 마치 회사가 부당 이익을 취하는 것처럼 매도한 시민단체의 작위적인 행위."라며 "2001.9.1부터 2002.8.31까지 암웨이에서 소비자를 제외한 실질적으로 소득이 발생하는 핀별수입현황을 보면 연평균 11,426,994원으로 인터넷에 공개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지난해 7월 개정된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다단계 판매업체에 대해 전체 판매원의 평균수당 지급 내역과 현황을 고지할 것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위반 시 횟수에 따라 1~12달까지 영업정지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2월말 조사를 벌인 결과, 법 시행 후 6개월의 유예기간이 지났음에도 불구, 다단계 업체 중 상당수가 평균 수당 현황을 공개 안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공정위는 미공개 업체 및 민원관련사항등 문제가 있는 업체들에게 일정기간동안 자율시정을 권고했으며, 이를 시행치 않을 경우 법에 의거 행정처분할 방침이다.
-네트워크신문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