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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 IT월드] 센트리노, 인기몰이 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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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량 |
지난 3월 센트리노 브랜드를 탑재한 노트북들이 국내 시장에서 첫선 을 보인 이후 주요 컴퓨터 업체들의 센트리노 노트북 판매 경쟁이 치 열하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12일 센트리노 노트북 센스 X10시리즈를 국내와 세계시장에서 처음으로 내놓으며 일단 시장을 선점한 상태다.
삼성측은 PC시장이 일반적으로 3월을 정점으로 수요가 감소하는 경향 이 있으나 4월 말까지 센트리노 노트북이 약 3만대 판매되면서 인기 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4월 말까지 노트북 전체 판매량의 30%를 차지했던 센트리노 비중이 올 연말까지 60%대로 뛰어오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LG IBM은 삼성전자보다 일주일 늦게 씽크패드 T40시리즈를 내놓으며 센트리노 시장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4월 한 달 간 센트리노가 전체 노트북 판매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LG IBM은 연내에 전체 노트북 모델 50여 개 중 80%를 센트리노 플랫 폼으로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세울 정도로 센트리노 시장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삼보컴퓨터도 지난달 17일 첫 센트리노 탑재 제품을 내놓으며 시장공 략에 나섰다.
후발주자인만큼 15인치 대화면에 기본장착 배터리만으로 5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워 공략에 나섰다.
삼보는 연말까지 4~5 종의 센트리노 제품을 내놓고 고급형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외산업체들은 센트리노 노트북 발매 시기가 늦어지고 있지만 올 하반 기부터 본격적으로 마케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후지쓰와 도시바 소니 NEC 등 외산업체들도 이달 들어 센트리노 제품 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컴팩을 인수한 HP는 올 여름께 첫 센트리노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미 센트리노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매장을 찾는 고객들이 센트리노를 찾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앞으로 무선환경에 익숙하거나 업무상 필요한 대학생과 외근 영업사 원 중심으로 시장이 점차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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