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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계판매업 신용등급평가제 도입 필요`[상의] |
| 작성자 |
판매왕 |
2003년03월17일 09:35
대한상공회의소는 다단계판매업을 건전한 유통채 널로 육성하려면 개별업체의 경영상태나 재무구조, 소비자 피해보상체계를 종합적으 로 따져 신용등급을 발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단계판매업에 종사하는 판매원도 일정한 `자격인증'을 취득한 뒤 영업활동 을 할 수 있도록 의무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상의는 16일 `국내 다단계 판매업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 보고서에서 다단계판 매업은 지난해 시장규모가 5조5천억원에 달했고 앞으로도 성장이 예상되고 있으나 소비자들의 부정적인 인식이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상의는 다단계판매업체들의 신용등급을 평가해 발표하면 이들 업체의 투명성 강 화와 마케팅 시스템의 선진화가 촉진되고 소비자 보호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 했다.
현재 국내 다단계판매시장에는 별다른 지식없이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일방 적 얘기에 현혹돼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서는 다단계 판 매원 자격인증제도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상의는 밝혔다.
상의는 다단계 판매업체의 취급제품, 판매원수, 수당 등에 대한 자료가 없어 피 해를 보는 판매원이 생기고 불법 피라미드, 과대 선전.광고 등 부작용이 발생한다고 지적하고 정부는 다단계판매업에 대한 `전국 통계센서스'를 조속히 실시해 이를 기 초로 건전한 육성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y@yonhapnews.co.kr
(서울=연합뉴스) 김장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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