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서울시, 백화점-주유소 옥외조명 제한 |
| 작성자 |
Aladin |
20일부터...영화관 상영 자정前 단축
서울시 '2단계 에너지절감대책'으로 오는 20일부터 시내 백화점과 3000㎡ 이상의 쇼핑센터 등의 영업시간외 외부조명과 주유소-LPG충전소 등의 옥외조명이 제한된다.
서울시는 최근 이라크 전쟁 가능성 고조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 등을 고려, 지난 10일부터 권고 차원의 '1단계 에너지 절감대책'을 추진한데 이어 오는 20일부터 이같은 내용의 2단계 에너지사용제한 및 금지대책(유가 배럴당 29∼35달러)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책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주유소, LPG충전소 등 자동차 연료 소매업소의 주유기를 제외한 옥외간판과 옥외조명의 전기사용이 일출부터 일몰까지로 제한된다. 또 백화점이나 대형할인점, 3000㎡ 이상 쇼핑센터의 외부조명과 자동차 판매업소의 실내 및 상품진열장 조명사용이 영업시간 이외에는 제한된다.
서울시는 또 각종 문화재의 야간조명을 오후 7∼12시로 단축키로 하고 영화관 상영을 자정 이전까지 마치도록 하는 한편 골프장의 외부조명 사용을 자정부터 일몰때까지 자제토록 했다. 이밖에 서울시는 교량 등 경관조명도 자정부터 일몰까지 사용을 제한했으며 시청사조명과 가로등 격등제 등의 대책도 추진키로 했다. /이상범기자 topbum@segye.com
( 2003/02/17 19:04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