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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바뀌는 금융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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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왕 |
내년부터 자동차보험 표준약관이 개정돼 자동차 사고로 사망했을 때 유가족이 보험회사에서 받을 수 있는 위자료가 최대 4500만원으로 늘 어난다.
금융감독원은 20일 내놓은 '2003년부터 달라지는 금융제도' 자료에서 자동차사고 사망때 위자료가 20세 이상~60세 미만은 3200만원에서 45 00만원으로, 기타 연령은 2800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각각 늘어난다 고 밝혔다.
또 노트북 휴대폰 골프채 등 소지품에 대한 손해도 1인당 200만원 한 도에서 보상받을 수 있게 된다.
내년부터 온라인 증권거래를 하려면 원칙적으로 공인 전자서명(인증 서)을 사용해야 한다.
다만 현재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이용하고 있는 고객은 내 년 2월말까지 현재 ID와 비밀번호를 사용해도 된다.
내년 6월30일부터 상호저축은행에 대해 부실판정 기준으로 삼는 국제 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요건이 4%에서 5%로 높아진다.
이에따라 BIS비율이 5% 미만으로 떨어지면 당국이 경영개선권고 등 적기시정조치를 취하게 된다.
신용카드 회사에 대해서도 내년 4월부터 부실화를 사전에 막기위한 적기시정조치 기준이 강화된다.
경영개선권고 단계는 조정자기자본비율 4~7%에서 6~8%로, 경영개선 요구 단계는 1~4%에서 2~6%로 각각 높아진다.
1개월 기준 카드 연체율이 15%를 넘고 연간 결산때 당기순손실을 내 면 경영개선 요구를 받아 신규회원 모집이 금지된다.
또 조정자기자본비율이 2%(현행 1%) 미만으로 떨어지거나 경영개선요 구 사항을 이행하지 않으면 영업이 정지되고 경영개선명령을 받게 된 다.
내년 상반기중 여신전문금융업법이 통과되면 카드사 할부금융사 등 여신전문금융회사의 현금서비스 카드론 등 현금대출 업무비중이 50% 이내로 제한된다.
<설진훈 기자 jhseo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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