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Re : 나도 그런데염.. |
| 작성자 |
우띠 |
벌써 2달이 지났네요.
그게 그렇게 죽이는 게임이었나요?
음..
난 갠적으로 롯데 팬입니다.
그러나 야구팀에 투자할 생각이 없는
롯데..너무 미워서..
롯데제품 불매운동을 실천하고 있는
롯데야구팀의 광팬이죠...ㅎㅎ
윗글과 상관없는 내용인듯 하지만.
읽다보니 갑자기 야구 생각이 나서리..
롯데자이언츠 팟팅!
임수혁도 팟팅!
(그의 멋진 역전타를 또 보고 싶습니다.
감격의 눈물이 흐르게 했던 임수혁선수,,
빨리 일어나길 바랍니다.)
우리 영업맨도 팟팅! 입니다.
-- < 원본 메시지 > ---------------------------------------------
> 정말 죽이는 게임 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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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시간33분의 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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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13일 광주에서 벌어진 LG-기아의 정규리그 최종전은 올 시즌 최장시간인 5시간33분이 소요된 그야말로 피를 말리는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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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 팀에서 이날 마운드에 오른 투수는 총 18명. 프로야구 21년 역사상 한 게임에서 가장 많은 투수가 등장한 경기였다. 그라운드에 나선 선수는 모두 52명. 45명이 뛰어 종전 한 게임 통산 최다선수출장 기록이던 지난해 8월 11일 잠실 기아-LG전의 기록도 갈아치운 것이었다.
>
> 주말이라 오후 2시에 시작한 낮 경기는 어둑어둑할 때까지 계속됐다. 전광판 뒤 시계가 오후 7시33분을 가리키고 있다. 경기가 13회까지 진행되자 전광판 스코어보드 이닝 표시란이 부족해 3회 표시란에 13회가 표시되는 웃지 못할 사태도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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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다면 이날의 승자는 누구였을까. 앞서거니뒤서거니 끈질기게 진행되던 경기의 승자는 결국 LG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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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회초 2점을 따내 7-5로 재역전승의 뜨거운 감격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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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속 장면은 기아의 13회말 공격. LG의 9번째 투수 경헌호가 기아의 장정석을 삼진아웃으로 처리하며 길고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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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 배우근기자 namasta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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