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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바겐세일에 자동차 판매 '불티' 2002-12-12 (12: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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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
연식 변경 등으로 전통적인 비수기로 꼽히는 12월 자동차 판매가 올해는 대대적인 할인판매 덕에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일부 업체에서는 재고가 달릴 정도로 연식에 구애받지 않고 저렴한 가격에 차를 구입하려는 고객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달들어 지난 10일까지 5개 국내 자동차업체의 승용차 판매량은 모두 2만2천755대로 지난달 같은 기간에 비해 11.2%나 늘었습니다.
특히 RV의 경우 판매량이 만천488대로 지난달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17.1%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올해 자동차의 연말판매가 호조를 보이는 것은 업체들이 내년도 자기인증제 실시를 앞두고 재고처리를 위해 예년에 비해 대대적인 연말 바겐세일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노흥석 기자 hsro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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