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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휴가는 금강산 해수욕장에서 야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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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후경 |
금강산 해수욕장 가는 피서객 밥 짓고 텐트 칠 수 있다
올 여름에는 금강산 해수욕장에서 텐트를 치고 밥을 지어먹을 수 있다. 현대아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8일부터 금강산 해수욕장을 개장한다고 4일 밝혔다. 본격 휴가철인 2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는 해수욕장에 야영촌(해변마을)을 운영한다. 개인 텐트뿐 아니라 가스버너나 코펠.음식물도 가져갈 수 있다. 단 취사용 가스는 현지에서 사야 한다. 호텔에서 묵을 필요가 없어지면서 관광 비용도 싸졌다. 2박3일 일정이 성인 기준 19만원. 이미 몽골식 텐트 20개(20인용 10개, 4인용 10개)도 설치돼 있어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다.
이 회사가 금강산 관광객을 위해 지은 화진포 아산휴게소와 외금강 호텔도 11일 문을 연다. 화진포 아산휴게소는 앞으로 금강산 관광객들의 집결 장소로도 이용된다. 외금강 호텔은 원래 북한의 고급 숙박 시설이었던 '김정숙휴양소'를 리모델링한 건물이다. 11개 층, 179개 객실을 갖췄다. 온정각 휴게소, 옥류관, 금강산 호텔 등을 걸어서 갈 수 있는 위치다.
한편 외국계 리조트 회사가 금강산 개발 사업에 진출한다. '금강산 아난티 골프&온천 리조트'를 짓고 있는 에머슨퍼시픽그룹은 4일 영국계 리조트 회사 GHM에 일부 운영을 맡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GHM은 리조트 경영 및 해외 마케팅 등에 참여한다. 랠프 올렛츠 GHM 수석 부사장은 "금강산의 자연환경을 검토한 뒤 세계적인 관광지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다"고 진출 배경을 설명했다. 에머슨퍼시픽그룹은 골프장 회원권을 계좌당 1700만원에 분양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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