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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 마케팅에 서민 가슴 멍들다 |
| 작성자 |
한아리 |
30만원은 기본… 화장품, 이번엔 '초고가 경쟁'
LG생건 신제품 68만원 등 고가 제품 출시 줄이어
화장품 업계에 브랜드 자존심을 건 초고가 제품 경쟁이 불붙었다.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존 제품보다 3배에서 6배 비싼 가격과 한정된 수량 생산을 내세우며 외국산 화장품에 내줬던 최고급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LG생활건강은 9일 최고급 명품 한방 크림 '후 환유고'를 출시했다. 60ml 한 병에 68만원으로 국산 화장품 중 최고가다. 35년근 산삼과 티벳에서 나는 천산 설련화, 그리고 60여가지 한방 성분으로 만든 '후 환유고'는 LG생활건강 연구진과 한의약계가 3년간 공동 연구 끝에 탄생한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급 명품 화장품의 자부심과 가치를 담았다"며 "특정 소수고객을 겨냥한 최고급 마케팅과 제품력으로 희소성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부여할 것"이라 강조했다. LG생활건강은 연간 1만여개만을 생산, 소수의 고급 소비자만을 대상으로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1위 태평양도 초고가 전쟁에 가세했다. 태평양은 이달 초 서해 대청도의 적송 추출물을 주 원료로 한 '설화수 진설 크림'과 '진설 에센스'를 선보였다. 60ml 한 병에 각각 38만원과 30만원인 이들 제품은 기존 고가 라인인 '설화수'의 연 매출 4000억원 돌파를 기념해 새로 선보인 제품이다.
태평양 관계자는 "설화수 진설제품은 차별화 된 카운셀링과 서비스를 통해서 꼭 필요한 고객에게만 한정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서 설화수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한 단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업계 1, 2위인 태평양과 LG생활건강이 올해부터 초고가 시장에 본격 참여한 반면 코리아나와 백옥생은 이미 이 시장에서 수익을 올리고 있다.
2002년 첫 선을 보인 '코리아나 타임 리커버리 크림'은 주름 개선에 뛰어난 EGF 성분을 주 원료로 하고 있다. EGF는 대웅제약이 세계 최초로 원료 생산에 성공하고 코리아나가 화장품에 사용한 성분이다. 이 성분은 탁월한 피부 재생 기능으로 미국과 일본 등에서도 일찍부터 연구에 착수했으나 가공상 어려움과 경제성 등의 이유로 그동안 제품화 되지 못했다.
코리아나 관계자는 "매월 500개 가량 팔리고 있다"며 "개당 40만원이라는 고가에도 불구 높은 재구매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방화장품 전문 회사 백옥생도 개당 33만원이 넘는 '명경지수 HMF허브크림'을 선보였다. 최신 액정 유화공법과 다기능 한방 추출물로 만든 이 제품은 먹어도 안전한 화장품이라는 컨셉트로 소비자에게 접근하고 있다.
백옥생 관계자는 "한 번 사용한 소비자가 다시 구매하는 재구매율이 65%에 달한다"며 단순 전시효과를 넘어 회사 수익에도 톡톡히 한 몫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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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움 |
그만한 노력으로 차별화시킨 제품.. 돈 많이 주고 사고싶게 만들었음 된거지요.. 돈없으면 그냥 미샤 쓰면 되고.. 서민 가슴에 멍드는것조차도 자기비하 그냥 맞게 쓰면 될거슬 |
2006-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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