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경력관리 방해하는 '직장인 바이러스' |
| 작성자 |
한아리 |
이번 순서에선 직장인들의 제대로 된 경력관리를 방해하는 여러가지 `직장인 바이러스`에 대해 한번 살펴보자.
1. 충동 이직 바이러스
직장인이라면 주변에 친한 동료들이 고액의 연봉을 받고 스카우트 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당연히 자신도 고액의 연봉으로 스카우트 제안을 받고 싶어하는 심리가 생기게 되는데, 떠나는 동료 한 사람으로 인해 급작스럽게 이직하고 싶어하는 바이러스가 일할 의욕을 상실하게 만든다.
그러나, 명심해야 할 것은 이러한 분위기에 휩쓸려 이직을 결정하는 경우, 이직한 조직에서도 오래가지 않아 또다른 이직을 결심해야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2. `줄서기` 바이러스
정당한 노력의 대가를 바라는 것보다 훨씬 쉽고 빠른 성공의 지름길은 조직의 키맨(key-man)을 나의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기 쉽다. 업무를 통한 자신의 성찰보다는 미룬채 상사의 비위를 맞추거나 사생활을 챙겨주면서 눈도장을 찍음으로써 인정받으려고 하는 바이러스는 어느 조직내에서는 항상 존재한다.
이러한 바이러스는 타인의 행동을 비판하면서도 무의식적으로 자신도 그렇게 해야만 생존할 수 있다는 잠재적 의식을 가지게 만든다.
3. 직위를 이용해 개인의 이득을 취하려는 바이러스
대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이라면 그 기업에 연계된 많은 중소기업들로부터 여러가지 각종 유혹들을 많이 받게 된다. 그 정도가 지나치다 보면 뒷거래 없이는 업무를 진행시키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이런 바이러스의 근절을 위해서는 기업윤리에 대한 명확한 지침을 마련해야 할것이다. 이러한 지침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당사자의 경력 뿐 아니라 기업 이미지까지도 실추당하게 된다.
4. 자신의 상사를 무심코 닮아가려는 바이러스
현재 자신이 일하고 있는 업무 패턴은 스스로 개발한 것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자신의 상사로부터 전수받은 것들이다. 부하직원을 대하는 태도나 행동, 상사를 대하는 태도나 행동 모두 자신을 가르쳤던 선배나 상사로부터 영향을 받아서 행동하게 된다.
이러한 행동유형은 사회로의 첫 발을 내딛을 때 처음으로 맞는 선배나 상사의 유형과 거의 일치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만약 객관적으로 존경스럽지 못한 상사를 만났을때, 섣불리 닮으려 하지말고 바람직한 상사로 모델을 바꿔야 한다.
5.잘 되면 내탓, 못 되면 네탓 바이러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공을 타인에게 돌리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든 공은 자신으로부터 귀인한 것이며, 잘못된 일은 타인으로부터 찾으려고 하는 성향이 강하다.
잘못된 일에 대해 상사가 꾸지람을 할때에는 그 일이 누구로부터 귀인했는지 다 알고 있으면서도, 업무보고 책임이 있는 사람에게 꾸지람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남을 탓하기 보다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공을 타인에게 돌릴 때 진정 상사로부터 인정받는 지름길이 열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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