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경차규격확대 빨라야 2008년 하반기나 |
| 작성자 |
조윤재 |
등록일 |
2003-05-19 |
조회수 |
848 |
경차규격확대 빨라야 2008년 하반기나
김진표 부총리 “시행 유예기간 5년이상 조정”
현행 배기량 800㏄미만에서 1000㏄미만으로 늘리는 정부의 경차규격확대 정책시행이 빨라야 2008년 하반기에나 이뤄질 전망이다.
김진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지난 7일 인천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열린 ‘참여정부의 경제정책’ 토론회에서 “경차 규격확
대 시행 유예기간을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부총리는 “정책시행 전 3년 정도 유예기간을 두는 것이 행정관행이지만 1300여개에 달하는 GM대우차의 협력업체와 인천경제계가 5년 이상의 유예기간을 건의해왔다”며 경제부처장관들과 토의 결과, 이러한 건의를 받아들여 GM대우 협력업체 등 인천경제계가 걱정안하도록 결정될 것같다고 말했다.
그동안 현대·기아차는 국내경차규격이 작아 수출 및 내수판매기회가 적다며 규격확대를 요구했다.
이러한 요구에 따라 정부는 지난 3월 열린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경차보급 활성화를 위해 규격을 확대키로 하고 유예기간을 2~4년 정도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있다.
주무부처인 건설교통부는 올 상반기 안에 관련규정인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 일정기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시행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GM대우차는 마티즈 후속모델 개발을 거의 마치고 내년부터 판매할 예정이라는 이유를 들어 경차규격화대를 강하게 반대해왔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 김 부총리는 3∼4년전 28%에 이르던 자동차 판매시장 경차 점유율이 지난해 4.7%로 떨어지는 등 소비자들의 구매성향이 변하고 있는데다 안전성 문제 등의 이유로 차체 폭과 배기량 등을 확대하고 있는 세계적 추세를 고려, 경차 규격확대는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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