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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구자준 LG화재 사장 "온라인 車보험 진출" |
| 작성자 |
하일우 |
등록일 |
2003-05-08 |
조회수 |
776 |
LG화재 구자준 사장은 6일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선언했다.
전화와 인터넷으로만 판매되는 온라인 자동차보험은 보험 설계사를 통하지 않기 때문에 보험료가 일반 자동차보험보다 평균 15% 저렴한 것이 강점이다.
현재 교보자동차보험과 제일.대한화재가 온라인 자동차보험을 팔고 있지만 시장점유율이 10%를 넘는 대형 손해보험회사가 이 시장에 진출하기로 한 것은 처음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보험사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具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온라인 자동차보험을 위한 내부 준비는 모두 끝난 상태"라며 "이제 금융감독원의 승인을 받아 정식으로 영업을 시작하는 것만 남았다"고 말했다.
그는 "온라인 보험은 세계적인 추세이므로 시작 시기만 보고 있었다"며 "텔레마케팅을 포함할 경우 5년 내에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비중이 전체 자동차보험의 3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LG화재는 이날 서울 본사 대강당에서 '비전 2010 선포식'을 하고, 보험을 중심으로 한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고 2010년에는 손해보험 업계 2위로 뛰어오르겠다고 다짐했다.
주정완 기자
2003.05.06 18:33 입력 / 2003.05.07 08:2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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