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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車 모터쇼 10배로 즐기기 |
| 작성자 |
조윤재 |
등록일 |
2003-05-02 |
조회수 |
849 |
2003 수입차 모터쇼는 1903년 고종황제의 어차를 시작으로 우리나라 에 수입자동차가 들어온 지 100년이 되는 해에 개최돼 의미가 더욱 크다.
2000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수입차 모터쇼는 17개 자동 차 브랜드에서 100여 대의 다양한 차량을 선보인다. 볼거리가 풍성한 수입차 모터쇼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사전 조사는 필수, 출발 전에 미리 알고 간다＝이번 모터쇼 예상관 객은 60만명 이상이다.
어린이날 등 연휴로 인해 모터쇼가 열리는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장 은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준비없이 가면 차 대신 사람구경만 하고 오기 십상이다.
모터쇼 리플릿을 사전에 꼼꼼히 살펴보고 효과적인 전시관 관람 동선 을 체크해 나만의 관람 스케줄을 짜보는 것도 요령이다.
인터넷 홈페이지(www.importcar.co.kr)를 방문하면 모터쇼에 참가한 자동차 브랜드별 모델을 소개하고 동영상 서비스도 제공하므로 출발 전에 미리 홈페이지를 둘러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가급적이면 대중교통을 이용한다＝서울무역전시장은 주차 시설이 부족해 승용차를 몰고 오면 오래 기다릴 수 있다.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과 전시장이 바로 연결돼 있으므로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승용차를 가져오면 종 합운동장 옆 탄천주차장(소형차 7시간 기준 2000원)에 주차하고 10분 간격으로 운영되는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휴일에는 아침 일찍 서두른다＝일반관람객은 2일 오전 10시 개막식 이 끝난 후 11시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이후 모터쇼 개장 시간은 휴일에는 오전 9시 30분~오후 7시, 평일엔 오전 10시~오후 7시다. 마감시간 한 시간 전부터는 입장할 수 없다.
모터쇼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시간대는 주말 오후. 주말에는 가급적이면 오전 시간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평일에도 맘에 드는 차의 사진을 찍으며 비교적 덜 복잡한 모터쇼를 관람하기 위해서는 오전 이른 시간이나 오후 5시 이후를 택하는 것이 좋다. 매표창구는 개장시간보다 30분 일찍 문을 연다.
◇주제별로 살펴보는 것도 재미있다＝이번 모터쇼에는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에 적합한 SUV, 스포츠카 등이 신차로 대거 등장한다. 일단 전 체 전시관을 돌아볼 시간이 없다면 평소 관심분야의 주제를 정해 차 종별로 선별 관람하면 짧은 시간에 의외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또한 모터쇼의 꽃이라고 불리는 최첨단 기술력과 새로운 디자인으 로 무장한 컨셉트카들이 이번 수입차 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선보인다 .
◇각종 이벤트를 잘 활용하라＝수입차 모터쇼에 가면 출품된 유명차 량 외에 풍성한 볼거리가 있게 마련이다. 하지만 관람객 줄이 많이 서 있는 부스는 일단 피하는 것이 좋다. 줄을 기다리다 보면 기운만 빠지고 시간만 소비하게 돼 정작 볼거리를 놓치게 된다. 줄이 없는 곳부터 요령 있게 관람한다.
◇운동화에 편안한 차림이 무난＝모터쇼 전시관을 대략 둘러보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두 시간 이상이다. 따라서 운동화에 편안한 차림이 좋다.
◇도움말＝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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