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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프는 도약을 위한 숨고르기일 뿐이다! |
누구에게나 찾아오지만 모두에게 똑 같지 않은 것이 슬럼프다. 슬럼프는 도약의 발판이 될 수도, 발버둥칠수록 가라앉는 수렁의 늪이 될 수도 있다. Q자동차 L씨는 처음 슬럼프가 다가왔을 때 남들처럼 괴로워하며 덧없는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어느 순간 그것이 자신을 슬럼프에서 탈출시키는 해방구가 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Q자동차 L씨는 영업을 시작한 뒤 1년 동안은 정말 지칠 줄 모르고 신바람 나게 일했다. 그러나 1년쯤 지나자 처음의 의욕은 어디로 사라졌는지 몸은 무겁고 짜증만 늘고 모든 일이 귀찮게만 느껴졌다.
‘이것이 남들이 얘기하는 슬럼프라는 건가!’
L씨는 나름대로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음악을 듣고 드라이브를 즐기고 그것도 부족하면 배낭을 메고 며칠동안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 그러나 기분 전환의 느낌은 잠시일 뿐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일이 안 풀릴수록 동료와의 술자리도 늘었다. 하지만 이런 저런 신세 한탄을 하며 과음을 한 다음 날엔 일어나기도 싫었고 고객과의 약속도 잊게 됐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음주가 오히려 스트레스를 쌓이게 하는 요소가 된 것이다.
‘이런 악순환이 계속 되는 건 곤란하다!’
L씨는 우선 가까운 서점에서 자기계발에 관한 책부터 판매와 마케팅 등 전문서적까지 도움이 될 만한 책들을 구입해 탐독했다. 책을 통해 자신의 문제점을 발견하고 극복할 수 있는 노하우를 연구했다. 이를 통해 다시 한번 용기를 얻은 그는 더 열성적으로 신규 방문을 다니는 등 영업에 박차를 가했다.
이런 노력 덕분에 L씨는 매년 주기적으로 찾아오던 슬럼프라는 병을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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